위장효과님 블로그에서 ‘전생체험’라는 것을 보고 한번 해 보았다.

결과 :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당신의 전생 정보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당신은 기원전 3세기 강 에 살았던 물고기였 습니다.
그 당시에, 당신은 강 에서 물을 헤엄쳐 다니며 먹이를 먹 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맛있는 물이 나오는 곳을 알게됬을 때 이고,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때는, 가뭄으로 물이 점점 줄어갔을 때 였으며,
당신의 죽음은, 알수없는 누군가에게 잡아먹힘으로서 이루어졌습니다.

…파닥파닥.
참 잘 낚이는 내 습성을 어찌 이렇게 정밀하게 분석하였단 말인가!

사실 진화적 관점에서 볼 때, 물고기는 우리들의 조상님이죠.
…애시당초 전생 따위랑 진화론과의 거리는 한 100만광년 정도 되는 것 같지만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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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훼이크다 이 XX들아!
조금이나마 기대했던 내가 바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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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휴가를 나왔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이제 군생활 끝이다.

덧 : 설 연휴라서 그런지 차가 엄청 많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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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외박을 나왔다. 마지막으로 사회 구경을 한 것이 작년 11월의 외박 때였으니, 참 간만에 나왔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하긴,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예약된 것이나마) 글이 올라왔던 것이 벌써 7개월 전의 일이다.

간만에 인터넷에 접속해 보니, 무언가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엠파스가 네이트에 흡수되어 버린 것. 초등학교 때부터 가장 많이 쓰던 포털이 엠파스였는데, 그곳이 어느샌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뭐랄까, 갑자기 집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제는 다른 포털을 선택해야 할 텐데… 일단 네이트는 아웃 오브 안중에 가깝고, 네이버와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할 듯 한데 그새 네이버도 뭔가 많이 바뀐 모양이다. 그나마 입대 전과 비교해서 가장 변화가 적어 보이는 쪽은 다음인데, 어쩐지 내가 전역할 때쯤이면 다음마저 바뀌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엠파스가 통째로 흡수되어 사라질 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는데…


기왕 간만에 포스팅하는 거, 메모나 몇 개 해보련다.

  1. 모 선임의 영어실력.

  2. 며칠 전부터 소대 보드판 한쪽 구석에 적혀 있던 영어 문장. 모 선임이 불침번 근무 중 쓴 것으로 보인다.

    “Nobody can't stop my genius play.”
    (내 천재적인 플레이를 멈출 수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3. 역시 우리 집 컴퓨터가 가장 마음 편하다.

  4. 아무리 PC방의 컴퓨터가 사양이 좋고 모니터가 널찍해도, 우리 집에 있는 3~4년 묵은 데스크톱을 쓰는 것보다는 마음이 불편하다. 분명 집의 컴퓨터보다 속도도 훨씬 빠르고 화면도 와이드라고는 하지만, 나에게 익숙한 환경이 아니다보니 그게 자꾸 마음에 걸리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환경에는 주위 환경도 포함된다.)


  5. 집에 있는 사진이 보고 싶다.

  6. 맥북에 있는 사진들도 보고 싶고, iPhoto를 쓰기 전에 PC에 저장해둔 사진들도 보고 싶고, 옛날 앨범에 있는 사진들도 보고 싶다. 사실, 최근 옛날 생각이 참 많이 나는 편이다. 집이 그리워서 그런가?


  7. 왠지 공감가는 포스팅.

  8. 요새 옛날 생각이 많이 나서인지 몰라도, [2009년]1999년이 10년 전이라는 사실이라는 포스팅이 참 공감간다. 특히 김왕장님의 댓글은 공감 99%. 나는 1998년을 경계점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내 생각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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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7 00:0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복귀다.
부대로 복귀다.
이제는 다시 부대로 들어갈 시간이다.

…으아아악!!! 벌써 4.5초가 지나갔다아아아~~~
좀 우울해진다만, 어쩌겠는가. 이제는 들어갈 시간인데…

오늘 이 시점에서 전역까지는 560일 남았다.

통영의 바닷가 풍경

이번 휴가 때 놀러갔던 통영의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사진.
좀 생뚱맞지만, 이번 휴가의 흔적을 하나라도 남겨두기 위해서 올려본다.


덧 : 전역일을 세어주는 카운터를 달았다. 블로그 유틸넷D-Day 카운터가 사용하기 간편해 보여서 냉큼 달았는데, 나중에 찾아낸 D-Day 카운터도 꽤 끌린다. 바꿔 달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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