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휴가를 나왔다.

다른 말이 필요없다. 이제 군생활 끝이다.

덧 : 설 연휴라서 그런지 차가 엄청 많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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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다.
부대로 복귀다.
이제는 다시 부대로 들어갈 시간이다.

…으아아악!!! 벌써 4.5초가 지나갔다아아아~~~
좀 우울해진다만, 어쩌겠는가. 이제는 들어갈 시간인데…

오늘 이 시점에서 전역까지는 560일 남았다.

통영의 바닷가 풍경

이번 휴가 때 놀러갔던 통영의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사진.
좀 생뚱맞지만, 이번 휴가의 흔적을 하나라도 남겨두기 위해서 올려본다.


덧 : 전역일을 세어주는 카운터를 달았다. 블로그 유틸넷D-Day 카운터가 사용하기 간편해 보여서 냉큼 달았는데, 나중에 찾아낸 D-Day 카운터도 꽤 끌린다. 바꿔 달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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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한 이후, 17주 4일만에 첫 휴가를 나왔다. 100일 휴가가 사라진 이후 신설된 신병위로휴가 덕인데, 기간은 4박 5일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사회의 공기를 들이마시니 조금 낯설다. 한 8시간을 달리고 달려서 집에 도착하니 좋긴 한데… 5일 후에도 다시 그만큼 달린 뒤 부대로 들어가야 한다.

어쨌든, 푹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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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ynapse 2008/08/13 11:5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는 군대를 안가서, 휴가 나올때 기분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좋을것 같기도 하고, 다른한편으로는 또 다시 군대를 가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을듯 하네요!! 짧은 5일간의 휴가 잘 보내시고, 가세요.

    • BlogIcon Kunggom 2008/08/14 20:0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솔직히, 저도 내일 부대로 다시 들어가기 싫습니다T_T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제는 다시 들어가야지요.

      방금 전에 블로그에 전역일을 체크하는 D-Day 카운터를 달았는데, 제 전역일이 560일 남았다고 나오는군요. 언젠가는 560일 후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꿨던 꿈 :
이 나이에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가서 모의고사를 치는 꿈


뭐… 뭐지… ?!
군대에 갔다온 남자들이 가끔 악몽으로 군대 다시 가는 꿈을 꾼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건 뭐…

덧 : 그러고 보니 오늘은 내 동생이 고등학교 들어가서 처음으로 모의고사를 보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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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원에 검사 결과를 보러 다시 서울로 올라갔었다.

참고 : 2008/01/21 - 세브란스 병원에 갔다오다.

그런데, 검사 결과는 죄다 정상이란다. MRI 정상, 호르몬 검사 정상, 심초음파 검사 정상… 하여튼 죄다 정상이란다. 그럼 본태성 고혈압이란 소린데, 이 나이에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젠장, 답이 없다. 내가 아는 한, 본태성 고혈압은 덜 짜게 먹고, 운동을 통해 살 빼고, 혈압약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만이 유일한 관리 방법이다. 최근에 미국에서 체내 이식 장치를 통해 고혈압을 조절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미래의 이야기일 뿐이다.

덧 : 지금 내가 혈압약을 처방받는 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오면 좀 보자고 한 것이 기억나서 의무기록 사본을 뽑아뒀다. 그런데, 여기에 적혀 있는 검사 결과 중에서 24시간 소변 검사 결과는 없다. 다른 검사는 다 정상이라고 적혀 있는데, 왜 24시간 소변 검사 결과는 안 적혀 있는 것일까? 어차피 이것도 정상이라고 별로 신경쓰지 않은 결과일 수도 있지만, 일단 메모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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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베네 2008/03/01 23:1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본태성 고혈압이면 예전에 신검받을때 공익받으려고 써먹던 거 아니었나[먼산] 그 혈압검사할때 힘주면 본태성이라고 4급 날렸던 것 같은데

    ...뭐 쨌든. 힘내슈

    • BlogIcon Kunggom 2008/03/04 17:3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길길길, 바로 그 문제 때문에 신검의 혈압 판정 기준이 꽤나 강화되었지. 혈압이 160/90 이상이면 다시 검사하는 데다가, 힘을 주는 건지 알아내려고 다른 검사를 병행하지. 그리고 그 검사에서 180/110 이상의 혈압이 나와야만 4급을 받을 수 있지. 내가 알기로, 이게 다 혈압 가지고 장난쳐서 4급 받는 놈들이 적발되면서 기준이 강화된 것이라고 알고 있거든. 쉽게 말해서, 웬만해서는 혈압 가지고 4급 이하를 받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는 거야. 솔직히 말해서, 다른 질병도 없는데 20대에 혈압이 180/110을 넘나드는 놈이 어디 흔하겠냐? 거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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