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다.
부대로 복귀다.
이제는 다시 부대로 들어갈 시간이다.

…으아아악!!! 벌써 4.5초가 지나갔다아아아~~~
좀 우울해진다만, 어쩌겠는가. 이제는 들어갈 시간인데…

오늘 이 시점에서 전역까지는 560일 남았다.

통영의 바닷가 풍경

이번 휴가 때 놀러갔던 통영의 케이블카 안에서 찍은 사진.
좀 생뚱맞지만, 이번 휴가의 흔적을 하나라도 남겨두기 위해서 올려본다.


덧 : 전역일을 세어주는 카운터를 달았다. 블로그 유틸넷D-Day 카운터가 사용하기 간편해 보여서 냉큼 달았는데, 나중에 찾아낸 D-Day 카운터도 꽤 끌린다. 바꿔 달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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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수능 - 2006.11.16까지 100일 0시간 0분 0초 남았습니다.

오늘 학교에 가 보니 수능 D-Day를 카운트하던 달력에 D-100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드디어 수능이 100일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게 전혀 실감나지 않았다.
반 친구들도 그게 실감나지 않는다고 했다. 어제랑 오늘이랑 변한 것은 거의 없었다. 교실에 설치된 에어컨의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았고, 수업에 완전히 집중하기 어려운 것도 어제와 마찬가지였다.
단지 오늘따라 방학을 방학이되 방학이라 보기 어렵게 만드는 보충수업이 조금 더 짜증 나게 느껴졌고, 오늘 공부한 현대시들은 모두 유난히 어둡고 현실비판적인 경향인 것처럼 느껴졌고(오늘 수업 시간에 공부한 현대시들은 모두 어두운 분위기였다.), 오늘따라 목이 좀 더 말라서 물을 평소보다 더 많이 마셨다는 것 외에는 어제와 별다른 게 없어 보였다.

이제 수능이 100일 남았다. 이 시기는 분명히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훗날 아무런 후회도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는 이 지긋지긋한 짓의 반복을 딱 100일간 더 참아야 한다.

그래, 100일 더 참아 보자.
지금까지 계속 참아온 거, 100일 더 못 참을 이유는 없다.
그리고 100일 동안 공부에 제대로 미쳐 보자. 수능이 다가온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면 제대로 실감날 때까지…

※ 이 블로그는 이번 포스팅 이후 11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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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azurin 2006/08/13 19:5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고삼들이 거의 대부분 겪는 증상입니다.
    굳은 다짐과 무리한 실천의지보다 건강에 무리가 가지않는 정도의 노력을.

    지금은 수능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더 이상 대학 입시를 생각하지 않는 순간에서 1년이 되기 전에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재수 삼수를 거듭하는 사람들은 오래도록 그걸 깨닫지 못하지요.

    중요한 고교생활입니다. 그리고 여름이지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학창시절을 누리시길.

    • BlogIcon Kunggom 2006/11/16 19:5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대략 3달만에 댓글을 다는군요^^;

      사실 그 정도의 각오라도 하지 않으면 통 공부를 하지 않아서요^^;

      굉장히 늦은 댓글을 다는 지금은 벌써 가을이군요. 늦었지만 댓글을 남겨 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겠군요. 댓글 고맙습니다!

  2. BlogIcon 현이 2006/08/13 20:2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아자! ^^

    • BlogIcon Kunggom 2006/11/16 19:5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대략 3달만에 댓글을 다는군요^^;

      아침에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던 때도 친구들끼리 서로를 격려해 주면서 시험장으로 들어갔는데, 시험장에서 나올 때는 서로를 위로하면서(T_T) 나왔습니다. 흑흑흑…

      아무튼 늦었지만 고맙다는 인사는 해야겠지요. 댓글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3. BlogIcon 其仁 2006/08/21 09:2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이제는 100일도 안 남았으니 건강에 유의하면서 마지막 관리에 힘을 내시길 빕니다.

    • BlogIcon Kunggom 2006/11/16 19:5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대략 3달만에 댓글을 다는군요^^;

      수능을 불과 나흘 앞두고 코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오늘 시험을 칠 때는 콧물이 그리 많이 흐르지 않았습니다.

      (감사 인사가 엄청 늦긴 하지만)댓글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4. 2006/11/14 03:1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

  5. 2006/11/14 03:1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비밀댓글 입니다